[선택 4·15] "대승으로 난국 극복" vs "이 정권서 살 수 있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일)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여야 모두 수도권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출정식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과로로 닷새간 입원했다 퇴원한 이해찬 대표는 "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, 비례에서는 시민당이 대승해야 난국을 이겨낼 수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"이번 총선은 국가의 명운이 달린 싸움"이라면서 "코로나19와 경제 위기에 대응하려면 안정적 국정운영이 필요하고, 이를 위해 선거에서 이겨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지하철 동묘앞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며 첫 거리유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 위원장은 금융노조와 정책협약식을 갖고, 종로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의 '투 톱',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정권 심판을 외치며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황교안 대표는 종로구 통인동 골목에서 "조국 사태로 이 정권 위선의 진면목을 봤다"며 "멀쩡하던 나라가 이렇게 힘들어졌는데 이런 정권 밑에서 살 수 있겠냐"고 외쳤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거론하며 "국민 혈세로 돈 뿌리며 부정선거를 획책하고 있는데, 선관위가 공정하지 않을 것 같아 걱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평창동 부암동 등을 돌며 주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김종인 위원장은 경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, 경기 지역 후보들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원 유세를 펼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선거 승패에 영향을 미칠 부분들도 정리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일단,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표심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최대변수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연일 '코로나 국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'며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등 정부 대응을 부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통합당은 '코로나 대응 실패로 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다', '선거용 돈 풀기로 후세에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'며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개학과 수능 연기, 온라인 개학 등 굵직한 이슈들이 계속 터져 나오는 만큼, 이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기다 비례위성 정당 설립 등 이번 총선이 진보-보수 진영 간 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부동층 표심도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선거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여야 모두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